연예계의 별들이 빛날 수 있는 건 무대 뒤에서 그들을 받쳐 주는 엑스트라가 있기 때문이다. 별들에게 뻗쳐 오는 마수를 걷어 내고 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 바로 매니저다. 학창 시절부터 나는 매니저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매니저 면접을 보는 날, 연예계의 미다스 손이라고 불렸던 전설적인 귀신이 들러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