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일왕자는 혁명가가 되었다

성공을 목전에 뒀던 혁명이 실패로 돌아갔다.

“천하고 더러운 농노가 감히 다른 천한 것들을 모아 가르치고 나라의 지엄한 질서를 뒤엎으려 한 죄가 실로 크다.
오늘 너의 목은 이 자리에서 떨어질 것이다!”

농노로 태어나 단두대의 이슬이 되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나를 죽였던 왕국의 일 왕자의 몸.

입장은 바뀌었으나 목표는 바뀐 것이 없다.

힘을 길러 부패한 세상을 무너뜨리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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