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나는 등선을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있을래야 있을 수 없는 두 개의 달. 사파제일검이라 불리던 나의 내공을 아득히 초월하는 레드드래곤의 마나 가장 강하면서도 외로웠던 사파에서 삶 때문에 아무도 믿을 수 없었던 과거를 생각하며 이 곳에서는 조용히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살아가려 했다. 하지만 대륙여행 시작부터 밥 값만 하려고 했는데 심상치 않은 일에 끼어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