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벗어난 생김새의 괴물 생선이 나를 향해 돌진한다. 저 날카로운 이빨에, 저 무식한 턱에 씹히면 그대로 죽음이다. -앗! 지휘관님 피하시면 안 돼요! “그럼 네가 상대하던가!” -피하시면 몬스터가 본부로 직결해 라면을 약탈당한다고요! “뭐?! 그랬었지 쓰벌!” 라면을 강탈당한다는 말에 나는 용기를 불러일으켰다. 그것만은 용서할 수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