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가 어떻게 된 일이야.” 우울한 현실에서 도피해 웹소설만 읽다 빙의해 버렸다. 문제는 빙의한 몸이 메인공과 메인수 사이에 껴 죽을 운명이라는 것. “원래의 길을 찾고 싶은 것이냐?”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까?” “주어진 운명을 바꾸어라. 선택은 너의 몫이다.” 클로드는 두 주인공이 서로 사랑에 빠져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피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로 했다. “내 곁으로 돌아와 줘.” ‘돌아와 달라고?’ 그러나 메인공, 페리드는 원작 메인수인 리들리에게 관심은 커녕 되려 클로드에게 알 수 없는 집착을 보이는데…. 과연 클로드는 페리드와 리들리에게 해피엔딩을 안겨 주고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