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까마귀 신부〉 연작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임신수 #미인수 #집착공 #절륜공 #계략공 #인외존재 #달달 #판타지 #동정공수 #설표수 #공그거(?)두개 하나는 혈육의 피와 살로 몸을 부풀렸으며. 또 다른 하나는 한독으로 어미와 형제를 얼려 죽였다. 그런데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세상에서 명하를 이해할 수 있는 이는 오직 그뿐이다. 절 원하는 사람도. 제가 원하는 사람도. “원해요?” 명하는 이가 갈렸지만, 온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현원이 손가락을 본인을 향해 까닥거렸다. “줄 테니 와요. 단, 기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