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사고로 인해 후각을 잃어버린 요리사 주원일.
한 순간에 꿈을 잃어버린 그에게 들려오는 악마의 속삭임.
[내 이름은 ‘식욕의 시린’. 너, 나랑 계약 하나 하자.]
“……계약?”
[그래, 계약. 인간들의 식욕을 나에게 바쳐. 그럼 너에게도 대가를 줄게.]
“대가로는 뭘 줄 건데?”
[먼저 후각을 회복시켜 줄게.
그리고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그건 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제안이었다.
[이 순간, 계약은 성립됐어. 마음에 들었으니 약간의 선물도 줄게.
또 보자. 나의 계약자.]
그렇게 악마가 주고 간 두 가지 선물.
그건 바로 사람들에게 맛과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었다.
식욕의 악마와 계약한 요리사가 펼치는 군침 도는 이야기!
<요리사가 먹방을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