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으로 순직한 아버지를 따라 외교관이 되지만 최고의 외교관이 되려는 마음과는 반대로 욱하는 성질 때문에 좌천되는 도진. 일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아그레망이 떨어진 페루. 상사의 폭언, 부조리에 이은 은근한 왕따에도 불구하고이곳에서는 절대 사고 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지만 국회의원들의 방문에 이은 무장 괴한의 납치 사건까지! 결국 숨겨 왔던 실력을 드러내 의원들을 구출하는 도진. 하지만 이로 인해 그는 거대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
남운의 판타지 장편 소설 『아그레망』 제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