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천재적인 마법사이자 수만 명이 넘는 사람을 죽인,
악룡의 하나뿐인 딸인 슈린 스트로겔.
학대를 서슴지 않던 악룡을 제 손으로 죽인 날,
동료인 줄만 알았던 자에게 배신당하고 그녀 역시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하필이면 의지할 곳 하나 없는 고아의 몸에 빙의하게 되는데.
‘내 인생은 뭐가 문제지?’
마력을 잃은 데다, 이제는 고아원 원장에게 학대당하는 신세가 된 슈린.
어떻게든 살고 싶어 발버둥 치던 그 순간, 누군가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그 아이, 내가 입양하고 싶은데.”
피에 미친 마물 살해자라 불리는 알테이라 클라스타 공작.
“어때, 내 딸이 될 생각이 있나?”
그렇게 클라스타 공작가의 외동딸, 아리엘 클라스타가 된 슈린.
이후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