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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여자 전투기 조종사 이지윤 대위.
"전 여자 전투 조종사입니다. 여자가 남자들만의 성역이었던 전투 조종사가 되려면 무엇을 감수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자신이 여자라는 것조차 잊어야 합니다.
남자들과의 체력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한순간이라도 나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여자가 그럼 그렇지’라는 식의 비난을 감수해야 합니다.
남자들이 실수하면 그냥 실수지만 여자가 실수하면 그건 여자이기 때문에 하는 치명적인 실수인 동시에 모든 여자 전투 조종사들 전부를 한 덩어리로 묶어 비난하게 됩니다.
거기다 저는 한 번도 여자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KF-16 대대의 여자 전투 조종사라 말입니다."
대한민국 공군 제 20전투비행단 255대대 대대장 정우혁 중령.
"비행 시 어떤 실수도 하지 마라.
한순간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제 네 목숨은 너만의 것이 아니다.”
그녀를 가져야 했다.
자신이 여자라는 것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고집불통 이지윤을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곧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를 받아들이게 할 것이다.
반드시. 이미 게임은 시작되었다.
장소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어느 전투조종사의 사랑 (개정증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