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예의라는 벽 너머의 집착

“당신과 끝까지 가면 어떨지 궁금해.”
남편은 시종일관 내게 예의를 차리며 한 번도 선을 넘지 않았다.
결혼했을 때부터 그를 짝사랑했던 나는 점점 더 시들어갔다.
그리고 더 이상 사랑을 기대하지 않게 되었다.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결국 벗어나게 되었다.
사랑하는 내 아이와 함께.
그런데.
“선택지를 주죠. 나랑 얌전히 가든지, 아니면 이 신전이 불타는 걸 지켜보든지.”
나를 찾아낸 남편이 달라졌다.
눈빛도, 태도도.
휘날리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예의라는 벽 너머의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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