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아버지와 잤다는 걸 알고 있어.” “에단 챈틀러!” 새파랗게 질린 얼굴과 마주한 에단이 짧은 조소를 흘렸다. “나랑도 해.” “뭐?” “나랑도 하자고, 섹스. 아버지만 즐기면 억울하잖아.” *** 칼리안이 그녀의 허벅지를 살살 어루만질 때마다 움찔거리며 입구가 에단을 받아들였다. 에단의 성기가 밀려 들어올 때마다 흥건한 애액이 접합부를 타고 흘러내렸다. “네가 내 아들과 밤을 보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달려갈 뻔한 걸 얼마나 참았는지 모르겠지.” “그게, 무슨…… 흐읏!” “더럽고 치졸한 마음에 눈앞에 있던 서류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도.” “……아버, 님.” “그래.” 칼리안은 만족스럽다는 듯이 그녀의 엉덩이를 두드렸다. 한껏 벌어진 음부에 아들의 좆이 물려 있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천천히 손을 아래로 미끄러트렸다. “아버지. 테르샤를 너무 자극하지 마십시오.” “언제까지고 너만 재미를 볼 수는 없지 않으냐.” “흣, 아……!” 몰아치는 커다란 쾌감에 테르샤가 크게 허릴 떨었다. 두 사람이 동시에 그녀의 안에 깊게 파고들 때였다. 파정과 함께 뜨거운 감각이 안에 흩뿌려졌다. 에단과 칼리안. 두 사람은 각자 테르샤의 손을 잡곤 입을 맞췄다. 애정과 사랑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