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주연이 아닌 건데? 왜 하필이면 얘야?!”
역하렘 소설 『로잘린느 황후』의 애독자 강단아,
눈뜨고 보니 책 속 엑스트라 신관 엘레나의 몸.
게다가 타이밍은 한순간의 실수로 노역형을 받은 직후!
고된 노역에서 벗어날 방법은 오로지 단 하나―
미운 8살, 황제의 남동생을 가르치는 길뿐이었다.
주인공이자 동료 교사인 로잘린느 옆에 붙어
세 남자에게 흔들리다 결국 황제에게 정착하는
그녀의 연애 행각이나 구경할 심산이었건만,
“감히 평민 따위가 귀족인 나와 같은 교사라니?
넌 내 심부름이나 하도록 해요.”
고대하던 주인공이 신분 차별주의에 쩌들었을 줄이야!
로잘린느의 잡일을 대신해 주는 사이
본의 아니게 원작의 물고기들을 공략하고 만 엘레나.
그러나 그들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보잘것없는 수습 기사 하나가 눈에 밟히는데…….
어린 놈, 강아지 같은 놈, 흑막 기운 폴폴 날리는 놈,
끝으로 (수습 기사인 척하느라 골이 아픈) 내 남자까지.
희대의 ‘나쁜 년’이 지배하는 원작의 흐름을 바꿀
초강력 ‘조연’의 등장에 긴장하라!
#발랄쾌활녀 #남자 폭풍 #오해&착각 #로코
#미소년 길들이기 #순정 마초 #이 이상한 여자... 신선한데?
#황제지만 네 앞에선 황제가 아니고 그러나 황제고(반복)
#2015 블랙라벨클럽X카카오페이지 공모전 수상작
[일러스트] 무트
[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