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수인(獸人)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머덜랜드. 몰락 백작가의 여식인 엘리는 갑작스러운 혼사로 13월의 공작을 따라 그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엘리제’라 칭해지며 위협받던 그녀는 이번 혼사에 큰 내막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왕위의 상징 ‘죄의 왕관’을 둘러싸고 시작되는 메르헨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