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악역인 줄 알았더라면

‘그 애가 악역인 줄 알았더라면 그렇게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이대로 죽게 둘 순 없어!’
엑스트라로 빙의해 평범하게 살아온 웬디.
어느 날 원작의 악역이 어릴 적에 헤어진 자신의 첫사랑, 루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의 정해진 죽음을 두고 볼 수 없어 찾아 나섰다가,
“무슨 일이 생길 줄 알고 나섭니까. 겁도 없이.”
루안과 전혀 다른 생김새이지만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남자와 자꾸 마주친다.
그의 곁에서 루안을 추적하자니,
“루안? 들어 본 적 없는 이름인데. 내 곁에 머문다면 찾아 주지.”
루안과 똑같은 외양을 가진 또 다른 남자가 나타났다. 도대체 누가 진짜 루안인 거지?
“왜 찾는 거야? 루안은 죽었어.”
루안과 닮지 않았지만 낯익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남자와,
“내 옆에 머무른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해 줄 수 있어.”
루안과 똑같이 생겼지만 그를 모르는 남자.
난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냐고!
루안, 넌 어디에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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