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린드 공작가의 기사인 이비카는 죽음을 맞이한 후 두 달 전으로 회귀하는 일이 반복된다.수많은 전생 후 나중에는 무의미해진 삶을 반복하는 대신, 짝사랑하던 소공자 아드베라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한다.어차피 두 달 후면 모든 게 끝날 거라고 생각하고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이비카와, 아카데미 시절부터 그녀를 몰래 좋아하던 아드베라힘.이비카는 계획한 대로 아드베라힘에게 삐리리 삐리리 해버리고...“어제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지, 이비카 경? 굉장히 기분이 나빠지려고 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확실히 모르겠어. 그거 다시 해 봐. 확실히 알 필요가 있겠어.”이 남자. 거칠게 다뤄줬더니 좋아한다...?그런데 왜지?이번에는 반복되던 죽음이 멈췄다.이 흑역사는 어떻게 하라고. 이제 공자를 어떻게 봐?공자님. 그게 아니라요. 저는 이번에도 제가 죽을 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