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자 한지율, 좌충우돌 전원생활 시작하다!
할아버지의 계략에 빠져 희동리로 내려오게 된 수의사 지율.
하나부터 열까지 무엇 하나 적응되는 게 없는 시골 마을에서 꼼짝없이 반년을 보내라니,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지율은 좌절한다.
게다가 사사건건 묘하게 얽히는 이 여자는 뭐야?
희동리 파출소의 해결사이자 마을 어르신들의 아이돌인 안자영 순경,
첫인상은 최악에다 나에게만 까칠한 그녀.
그런데 뭘까,
이상하게 자꾸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는 건.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느껴지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