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재혼으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만나게 된 ‘규월’과 ‘다영’이 서로의 숨겨진 민낯을 알아차리며 강렬한 끌림을 느끼고 화재사고로 인하여 부모를 잃은 뒤 기묘한 동거 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소유욕 피폐한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