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총애를 독점하는 바람에, 악녀 황후에게 끔살당하는 시녀로 환생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난 다섯 살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아직 원작이 시작되기까지는 한참 남았으니, 그때까지 황제와 황후를 잘 피해 다니면 되지 않을까?
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
“샤를, 황제 폐하는 뭐라고?”
“에비 지지예요.”
악녀 황후님께서 황제는 제쳐 둔 채, 날 아끼지 못해서 안달이다.
“솔직히 황제 폐하보다는 내가 훨씬 더 좋지? 그렇지?”
……이거, 왠지 황후님께서 날 꼬시고 계신 거 같은데?
[책 속 환생/ 초반 육아물/ 뽀시래기 시녀 여주/ 황후궁의 실세 여주/ 악녀 황후님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아요/ 남주는 초반 까칠남 -> 여주 한정 집착다정조신대형견 / 남주는 황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