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왕족/귀족, 오해, 달달물, 이야기중심 세이트리아 왕국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제국의 영웅이 된 카셀 젠 로튼. 전쟁에 참여할 자격을 얻기 위해 그와 정략결혼을 했던 엘로이사 가문의 레일리아는 카셀이 영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황가에서 보낸 이혼 서류를 받는다. 이혼을 부추기는 암묵적인 강요에 내심 카셀에게 마음이 있던 그녀는 갈등하지만 결코 사랑을 구걸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그녀의 사인이 적힌 이혼 서류가 카셀에게 날아가지만 그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데…. * “이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그의 손끝에서 불씨가 튀고, 서류는 재가 되어 바스러졌다. “적어도 내가 돌아갈 때까지는 내 아내로 있어야 할 거다.” 마음은 차지할 수 없을지 몰라도 그녀의 남편의 자리는, 온전히 그의 것이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