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 살에 황궁에서 버려진 막내 황녀였다. 힘없던 황가는 반란의 불길에 휩싸였고, 황가의 엑스트라였던 나는 가장 먼저 버려졌다. 그렇게 황녀 스텔라가 아닌 평민 에델로 살았다. 10년 동안. 나를 버린 황가에서 나를 다시 찾아오기 전까지는. “대역이 필요해요.” 제국의 제 1황녀, 내 언니는 그렇게 말했다. 실종된 동생의 대역이 되어달라고.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황녀님. 전 원하지 않아요.” “…에델은 소중히 하는 것이 없나요?” 내 가족을 인질로 한 명백한 협박. 그렇게 나는 ‘나의 대역’으로 황가에 되돌아갔다.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그들을 향해 조소하면서. *** 이 촌극의 완벽한 결말은 하나다. 그녀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별의 능력을 각성한 황녀의 마음을 얻고자 노력했지만, 마침내 그녀는 그들을 버렸습니다. 그 결말에서, 나는 행복할 것이다. #버려진 황녀의 화려한 귀환 #이 세상의 모든 안 아픈 손가락들에게 일러스트 : 라펫 타이포 디자인 : 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