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성인이 된 리버 이안트는 친구 따라 간 '가면의 밤'에서 모르는 남자와 잠자리를 가진다. 리버는 제 정체를 밝히지 않는 그 남자에게 점점 호감을 품는다. 그러던 어느 날, 얼굴조차 본 적 없는 왕태자가 자신에게 청혼해 왔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게 되는데? "아버지,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니, 그러니까 그게 대체 누구란 말이냐?" "...그러게 말이에요. 대체 누굴까요,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