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우리 신전에는 마족이 있다

악역의 실험체로 전락해 죽는 순혈 마족 ‘헤더’의 몸에 빙의해 버렸다. 죽음의 위협을 피해서 부랴부랴 타국 신전에 몸을 의탁했더니, 이게 웬걸. 새로 사귄 친구가 원작에서 날 죽이는 남조였다! ‘이게 그 죽음의 조 같은 건가?’ 하지만 여기서 도망갈 순 없지. 그렇게 카이든과 최고의 친구가 되기로 마음먹은 지 10년. 처음에는 조금 과묵하고 무뚝뚝했던 그였지만, “발걸음이 평소랑 달라서…….” 이제는 우울할 때 위로도 해 주고, “대신전으로 돌아가자.” 내가 없으면 외로움도 타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우리, 베스트 프렌드 아닐까? “카이든, 나 좋지?“ “자극하지 마, 헤더.“ 카이든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 맞겠지? #소설빙의 #털털여주 #걸크러쉬 #과묵남 #집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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