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안녕하세요, 조교님

“조교님 몸은 솔직해서 좋아요. 환장할 정도로.” 어쩌다가 유도학과 조교를 하고 있는 최해연은 남자와 얽힌 헛소문으로 공황장애까지 앓았던 트라우마 때문에 다가오는 남자에겐 무조건 철벽을 치고 본다. 그녀보다 세 살 어린 유도학과의 스타 강진하는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에 유도선수에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소유자. 거기다 집안과 성격까지 완벽한 그를 보는 해연의 마음은 복잡하다. 그런 진하가, 어젯밤 술자리 이후로 그녀에게 몸으로 압박을 해오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철벽을 칠 틈도 주지 않고 미친 듯이 밀어붙이는 진하. 당황스러운 해연이지만 몸은 그를 거부할 수 없는데……. “야한 생각 했어요?” “응?” “여기서 엉망으로 나한테 당하는 생각 같은 거.” “아, 아냐.”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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