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찔한 전남편

첫눈에 반해서 결혼했고, 1년 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4년이 흘렀다. 울며불며 매달리는 은설을 매정하게 뿌리치고 떠났던 윤재가 돌아왔다. “다시 시작하자.” 미치셨어요? 누구 마음대로?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라고 했던가. 이제 그는 빌어먹을 전남편일 뿐……이어야 하는데 왜 눈치 없는 심장은 자꾸만 두근거리는지. 전남편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한 은설의 힘겨운 사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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