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약혼의 필연적 이유
“아무튼, 정 안 가는 사람.”
“누가 할 소리.”
첫 만남부터 삐걱거렸던 샤밀라와 하엠.
그런데…… 밑도 끝도 없는 대공의 제안으로 덜컥 약혼한 사이가 되어버렸다?!
“난 너 인정 못 해.”
“나도 그쪽 별로거든요?”
두 사람은 결혼을 거부해보지만,
“며늘아가, 대공가의 모든 것이 네 것이다.”
대공의 며느리 사랑이 하늘을 뚫는다!
게다가 이 약혼엔 사실 기막힌 비밀이 얽혀 있다는데……!
은밀한 유산과 함께 펼쳐지는 두 남녀의 티격태격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