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 내가 소설 속 개망나니 공녀, 쥬벨리안이라고? 그래도 인생 2회 차의 노련함으로 데드 플래그도 피했겠다, 이제 남은 건 강 같은 평화! “저는 돈, 명예, 집안, 재산, 능력이 모두 최상위가 아닌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을 거예요!” 화려한 공녀 라이프를 꿈꾸며 선언했건만 아니 아버지, 미치광이 황태자가 제 결혼 상대라고요? 결국 난 특단의 조치로 계약 연애를 결심했다. 그것도 주인공 뺨치는 잘생긴 엑스트라와. “황태자와의 약혼을 왜 피하려는 거지?” “무섭잖아요. 마음에 안 들면 자기 측근도 죽인다던데.” 그런데 며칠 뒤, 황태자가 살벌한 편지를 보내왔다. <난 널 죽이지 않겠다.> 이런, 내가 벌써 죽을죄를 지었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