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왕후, 색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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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가 폐위될 것이다!” 출처 모를 풍문이 폭풍우처럼 왕성을 휩쓸자, 두문불출하던 제윤국의 왕, 화신의 처소 앞은 간택을 위한 여인들로 불야성을 이룬다. 허나, 하루가 멀다 않고 폭군인 화신의 손에 희생양만 생겨나자, 두려움에 떨며 간택을 기다리던 여인이 끝내 도주하기에 이른다. 이를 모른 채 마지막 문안을 전하러 그의 처소를 찾아온 왕후 도월은 도망간 여인을 대신하여 목숨을 걸고 그의 침소로 들게 되는데……. “오늘은 이 여인과 밤을 보낼 것이니, 다른 이들은 모두 물리거라.” 안타깝게도 출궁을 고작 사흘 남겨 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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