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국과 우서국과의 싸움에서 부모를 제 눈앞에서 잃고 누이는 동생인 보명이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도망을 친다. 그러던 중 누이는 강물에 휩쓸려 잃고 보명은 그 충격으로 말까지 잃게 된다. 누이를 부르면서 쓰러진 보명을 지나가던 상인들이 치료를 해서 악덕 상인인 포대인에게 넘긴다. 여가의 상선과 욱이는 시장통에서 포대인과 실랑이를 벌이는 상인을 발견하고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보명이를 데리고 가서 시동으로 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