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절제하지 못하는 정욕은 죄악이야." 인간의 악한 마음으로부터 태어나, 오로지 인간을 해하기 위한 목적만을 가지고 움직이는 생명체. 마물. 루브렌교단의 제 8 성기사단은 그 마물을 정화하는 임무를 맡는다는 이유로 언제부터인가 가장 신분이 낮은 자들이 모이는 곳이 되어있다. 그 제8성기사단에 후작가의 차남인 에단은 어릴적 마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라파엘레를 쫓아 입단하게 된다. 하지만 라파엘레는 자신을 향한 에단의 사랑을 그저 정욕일뿐이라고 말하며 에단의 정욕이 사그라질 때까지 돕겠다는 말로 에단을 받아들인다. 그런 비틀린 관계가 7년간 지속되며 에단은 점점 지쳐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