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성애의 제물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은선이 노브라 노팬티에 민소매 꽃무늬 원피스만 달랑 걸치고 상우 집 대문 벨을 눌린 건 그로부터 30분 후였다. “상우 있니?” 그때 상우는 러닝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거실 소파에 앉아 캔 맥주를 마시며 프로야구 중계를 보고 있었다. “어라, 옆집 누나 목소린데…….” 얼른 TV 볼륨을 낮추고 소파에서 발딱 몸을 일으켜 한달음에 달려 나와 대문을 연 상우는 그만 숨이 턱 막히고 눈앞이 아찔해지는 터라 좀은 황당해 하면서도 당혹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어, 누나가 왜?” ‘헉, 뭐야? 벌건 대낮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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