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좁은 황후

너무 큰 남자.

평화롭게 사는 것만이 소원이었던 막내 공주 리리아나는 어느 날 제국의 황제에게서 혼담을 받는다.

“네가 가장 튼튼해 보인다는구나.”

리리아나는 직접 오고 나서야 왜 황제가 가장 튼튼한 공주를 원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제국과 왕국은 너무나 달랐다. 특히 체격이 달랐다. 그중에서도 황제는 압도적으로 거대했다.

…아래도 그럴까?

리리아나는 부디 아니기를 빌었다.
비례법으로 따지면 자신은 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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