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슬레이트

[단독] 정해성·김도형, 파경 2년 만에 같은 드라마에서 만난다

오랜 공백기 끝에 드라마 출연으로 복귀를 결정한 도형.
차기작에서 마주한 전남편, 해성으로 인해
기억 속에 깊숙이 묻어 둔 그날의 상처를 다시 파헤치게 되지만
동기인 유찬과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오랜 시간 지켜 온 배우로서의 꿈을 이어 가려 한다.

“좋아 보여. 예전과 다르게.”
“너무 잘 지내서 탈이고, 좋지 않을 이유도 없어요.”
“…….”
“그러니까 다시는 이렇게 사적으로 아는 척,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해성 씨.”

도형은 자신이 있었다.
그에게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하지만 2년 전 그날과 달리 자꾸만 제게 다가오는 해성에
도형은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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