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의 나에게
다. 난도질당한 가슴보다 더 큰 상처가 필요했다. 고통을 덮을 수 있는 만큼의 또 다른 고통이 필요했다. 그 애도, 나도 지금까지 늘 그런 식으로 상처를 덮어왔으니까. 그날만큼은 죽을 것 같이 아파지고 싶었다. 치기 어린 시절, 그들만의 방식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야만 했던 한서윤과 이로운의 ‘미친 사랑 이야기’. 스무살의 나에게. Copyrightⓒ2020 몽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류은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