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길 낭떠러지에서 위태롭게 서성이는 어린 양들을 인도하라. 그것이 너의 복이라.’ 뼈대 깊은 무당 집안의 일반인 최수범. 선생이 된 순간 신내림이 시작된다. 그리고 ‘양들을 치며’ 재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