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에는 용과의 관계가 묘사된 부분이 있사오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강바닥의 조개를 잡으며 동생과 함께 살아가던 처녀 채아는 어느 날 강바닥에서 빛나는 진주를 발견하고 그것을 가져간다. 그리고 그날 밤 꿈을 꾼다. 『내 허락 없이 내 비늘을 함부로 가져가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냐? 하긴 한낱 미물에 불과한 인간이 그걸 어찌 알겠느냐.』 채아의 몸 위로 차갑고 미끄러운 것이 스르륵 기어갔다. 『내 것을 가져갔으니 대가를 치러야지.』 대체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걸까. ‘아...!’ 은색의 차가운 몸체가 채아의 몸을 휘감았다. 치마 안으로 파고 든 꼬리가 제 속곳을 젖히고 안으로 밀고 들어와 은밀한 곳에 닿자 채아가 기겁을 했다. 『너는 처녀이니 내가 네 첫정을 가져가마.』 그리고 차가운 물의 음란한 탐닉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