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양부녀 간의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성행위, 가스라이팅 등 선호가 갈릴 수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루브라티 남작 부인의 급사. 부유한 공작가 출신이었던 그녀는 친정에서 가져온 모든 재산을 양녀, 달리아에게 남긴다. “알겠소. 아내의 재산을 따로 추려보지.” 상속이 진행되면 린든 루브라티가 일궈놓은 모든 사업이 무너질 상황. 집사는 그에게 조언을 건넨다. “아가씨를 루브라티 가에 남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법에서 허락하는 입양아의 가문 내 혼인. 하지만 루브라티 가에는 달리아와 결혼할 미혼 사내가 없었다. “아니요. 있습니다. 남작님께서 사별하시지 않았습니까.” 내내 린든을 혐오하고 무시한 수양딸. 서로를 외면하는 동안 그녀는 어느새 훌쩍 자라있었다. “달리아, 너는.” 순순히 무너질 수 없었다. 린든은 정당한 제 것을 지키는 것뿐이었다. “달리아, 너는……내 것이야.” 달리아 루브라티는 양어머니의 모든 것을 상속받았다. 그녀의 재산과 그녀의 의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