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의 외전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신진태/다정공/대형견공/순진공안현민/적극수/츤데레수/짝사랑수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첫사랑 #성장물 #공시점오늘따라 돈을 찾는 데 시간을 많이 소비한다. 나는 안현민한테서 느지막이 만 원을 건네받은 뒤 주머니에서 거스름돈을 주섬주섬 꺼냈다. 놈의 시선은 스티커 2개가 얹힌 단무지 용기에 매여 있었다.“……하나 아니야?”고작 짬뽕 한 그릇을 주문했을 뿐인데, 스티커를 둘이나 내려놓은 까닭을 묻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냥 보너스, 하고 답하고는 뒤를 돌았다.“야.”“또 왜?”“인사도 안 하고 가냐?”안현민이 작히 삐딱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거 웃기는 놈이네? 인사는 제가 먼저 안 했으면서.“……맛있게 드십쇼.”착하지만 몸만 잘 쓰는 바보인 공과 지옥의 주둥짝을 소유한 짝사랑 수의 청춘 러브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