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시체는 말한다

"“10년, 최소한 10년은 쥐죽은 듯 살아라. 그 뒤로는 네가 무얼 하며 살든 신경 쓰지 않겠다.”

전쟁 영웅이라 칭송받던 소녀, 잔느. 그녀는 내전 도중, 황제의 폭주를 막기 위해 그의 오른손을 잘라 타겟을 자신에게로 돌린다.
황제에게서 달아나기 위해 이름을 바꾼 후 숨어든 곳은 어느 척박한 땅의 귀족 범죄를 다루는 귀족전담수사대 <블루 블러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조용히 10년을 지내오던 그녀에게 잊고 살던 과거가 엄습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짝사랑했다던 과거의 부관이 나타나는 것도 모자라 점점 수상쩍어지는 부하 놈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이젠 아예 자신의 사칭범이 등장하기까지?!

“…미친, 내가 술이 덜 깼나?”

한량 수사관이 된 전쟁영웅의 예측 불허 추리물이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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