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상사 맞선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나가게 된 맞선 자리. 연주는 동생 은지의 계략으로 맞선 상대까지 뒤바뀌자 황당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은지의 맞선남이었다가 자신에게 넘어온, 뒤바뀐 맞선남은 바로 상사인 태성하 상무였다. “상무님께서 여긴 어쩐 일이세요……?” “맞죠? 오늘 내 맞선 상대.” 연주는 상사와 비서 사이에 무슨 맞선이냐고 하지만 성하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아직 맞선은 시작도 안 했는데 가겠다?” 갑작스러운 상사와의 맞선 자리는 술자리로까지 이어지고, 예상치도 못하게 서로의 개인사를 털어놓게 되는데. “저 사실 되게 사연 많은 집 딸이거든요.” “나만큼은 아닐 텐데.” “상무님도 복잡한 집 아드님이세요?” “나는…….” 맞선으로 상사의 위험한 비밀까지 듣게 된 연주. 과연 그녀의 회사 생활은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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