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를 운영하던 연하리는 오토바이 사고로 죽음을 맞게 된다.
눈을 뜨니 베이커리의 단골 손님이던 ‘차 대표’의 아내가 되었다?!
기억을 잃은 척 하여 매번 위기를 넘기는 하리.
능력, 외모, 성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차 대표, 차수혁은 달라진 아내의 모습에 당혹스러워한다.
점점 밝혀지는 진실 속에서 연하리는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
“당신…, 아니 너.”
그녀의 턱을 바짝 당겨 올렸다. 퍽 가까워진 거리에서 그가 속삭였다.
“대체 누구야.”
그녀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렇게 빨리 들킬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