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내부에서 공격해야 하는군! 위험을 감수한 희생정신, 잘 알았습니다!” 그렇게 말한 유학생은 닫히는 문을 두 손으로 막고서 힘에 부치는 얼굴로 말했다. “시간이 없습니다! 얼른 안의 사람들을 데리고 이 괴물의 배 속에서 나가십시오! 내 걱정은 말라고 하고!” 나는 복받쳐 오르는 감정에 욱하고 튀어나오는 목소리를 삼켰다. ‘여기 지하철 안이다! 댁이 제일 위험하다고, 댁이이!!!’ 어느 날, 대한민국 소녀 가장 한신아의 자취집 앞에 타나난 수상쩍은 유학생. 누구냐, 넌?! 온실 속에서 자유를 외치던 귀족 도련님과 각박한 사회에서 생존을 부르짖는 소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혀 다른 두 남녀의 파란만장 이계 유학 이야기! ※ 주의 : 부끄러움은 독자의 몫입니다(어이) ※ 완결까지 준비되어 있는 작품이므로 열심히 함께 달려주세요! 핫! 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