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살아 있다는 걸 들켜 버렸다

남주의 시한부 아내, 한나에게 빙의했다. 내가 죽고 나면 남주는 여주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싹 틔울 운명이었다. 그러니 원작대로 죽고 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원작에서 본 죽는 날이 지나도록 죽기는커녕 나날이 건강해졌다.어차피 남주는 나를 사랑하지도 않고, 나 역시 원치도 않는 공작 부인이라는 자리에 얽매이기 싫어, 대충 죽는 척 꾸며 남주 곁을 떠났는데.....“살아 있었군, 한나.”내가 죽으면 여주를 만나 행복하게 살 거라 생각했는데 기어이 나를 찾아낸 남주가 내게 집착한다?“내게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까?”너님 나 안 좋아했잖아요...#죽은척잠수물 #시한부아님 #그런데착각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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