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불건전한 욕망

그림처럼 아름답고 빈틈없이 완벽한 미래건설 상무 이사, 이석헌.
“입 더 벌리고 혀 줘.”
2년 간 이어진 그와의 관계.
언제까지 이런 관계를 이어가야 할까.
“원한다고 말해 줘.”
“연우야, 원한다고 말해.”
이 한순간만큼은 그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끊어낼 수 없다는 걸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시작 하지도 않았을 텐데.
하지만 우리는 이미 늦었고, 너무 멀리 와 버렸다.
***
“네 입으로 나와 결혼한다고 했지.”
눈 앞에서 도망간 서연우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
“두 번 말 안해. 당장 이리 와.”
사랑보다는 집착에 가까운 광기.
“상관없어. 두 번째 아이는 내 아이를 가지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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