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베이비 스폰서

급전이 필요한 동희에게 클럽 실장은 가불을 약속하며 중요한 손님을 맡긴다. 남자는 조폭이었고, 룸에 갇힌 동희는 그의 접대를 맡게 되는데…. “전 천만 원 이하로는 안 해드려요. 무조건 천 이상은 받을 거예요. 무조건이요!” 호랑이 굴에 막상 들어와 보니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 것보다 그냥 놓아버리는 게 나은 것 같다. “아기는 경험이 있나?” “하,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 세… 섹스도 안 해봤고 키스도 한 적 없어요.” “어린 것들은 거짓말을 잘해. 실장이 내 눈 높다는 소리는 안 하던?” “…마음에 안 드시면 그냥 내보내면 되잖아요.” 이왕 재수 없는 거, 동희는 받을 수 있는 건 다 받아내기로 결심하고 순간 그를 스쳐간 남자의 눈빛이 어린 치기에 불을 지핀다. * “젖 빨아본 적 없어? 더 세게.” 남자가 마냥 빠르게 치대던 하반신을 내 음부에 붙이고 뭉근하게 허리를 돌렸다. 그 덕에 내벽으로 남자의 성기 모양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우악스럽게 튀어나온 구슬들이 내벽을 둥글게 긁었다. 나는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사지를 덜덜 떨었다. “느껴져? 안이 진동하네….” “힉, 히익…!” “구멍 더 조여 봐.” 남자의 바람대로 나는 내벽을 조였다. 얇은 내벽이 괴물 같은 남자의 좆을 조였다 풀었다. “흐윽….” “처음이라면서 벌써부터 이렇게 헐거우면 어떡해. 더, 더. 조여 봐. 옳지. 하아… 그렇게.” “흐으… 으읍…!” 흐느낌이 남자에게 먹혔다. 역치를 모르는 몸은 남자가 주는 자극을 거부 없이 전부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내보낼 줄은 몰랐다. 모든 게 처음이니까. 배운 적이 없으니까. “솔직히 말해 봐. 너 이거 어디서 배웠어. 실장이 가르쳤어?” “헉! 악! 아아!” “어려서 그런가 참을성이 없네. 네가 이러니까 나도 미치겠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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