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동생인 이도윤(공)
20년 전 발생한 황제 시해 사건, 즉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쫓고 있다.
흑막의 정체를 거의 짐작해낸 도윤은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정계를 주름잡는 박수무당, 한창원에게 접근하고, 계략임을 알면서도 한창원 집안과의 혼담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한편, 불길하다는 쌍둥이로 태어나 남자임에도 여자로 키워진 이현(수)
폭력을 겨우 견디며 작은 별채에서 갇혀 살다 도윤에 의해 지옥 같은 집안에서 꺼내진다.
시작은 계약 결혼이었지만, 도윤과 이현은 어느새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이현은 제 아버지인 한창원이 도윤의 아버지인 선황제를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의 관계는 급변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