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가만히 있어봐라. 이것 참... 내 살다 살다 너 같은 놈은 또 처음 본다."
“그런가요..."
잘생긴 중년의 남성이 자신의 앞에 있는 사내를 보며 말했다. 평범한 모습 같지만 그 중년의 남성의 손에는 하나의 서류뭉치가 들려있고 옆에는 OL차림의 미녀가 서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인생을 살면 이렇게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거냐? 아니 내가 한 번 그렇게 살면 이해하거든? 너 지금 환생 158번한 영혼인데 정말로 아주 벼룩의 간만큼도 특별함이 없어. 보는 내가 다 지루해서 죽을 것 같아."
---------
매 환생마다 평범하게 살다 죽은 그를 보며 염라대왕은 미칠 지경이었다.
평범함으로 무장한 그는 업계에서 유명 그 자체였고, 염라대왕은 이번 생에서라도 그가 비범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한 능력을 제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