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디 흔한 IT 재벌 소설이 아님] "인간의 뇌는 마치 축음기가 주변의 소음을 모두 기록하는 것처럼 자신이 지각하는 모든 것을 기록하며, 이 모든 것이 마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자료처럼 뇌속에 저장되어 있지만, 인간은 그것을 꺼낼 방법을 모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번개를 맞음으로써 무의식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서준휘. 무의식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수 많은 물리 엔진들. 하지만 그에게도 말 못 할 고충이 있었으니. "아니, 안 해! 못 해! 내가 이걸 어떻게 해? 절대로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