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본업은 셰프, 부업은 마왕

"...그 죗값이... 뭔데요?" "네 영혼을 내가 거두어 내 차원에서 너를 다시 시작하게 하는거." ...무슨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리플레이라도 되는겁니까? 내가 오만상을 다 찡그린채로 프레이님을 바라보자, 프레이님은 왜그러냐는듯 말씀을 이으셨다. "너한테 손해되는게 아니야. 오히려 엄청난 축복이랄까?" "...인생을 리셋하는게 축복이라구요?" "리셋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거지." "환생이랑 다를게 없잖아요." "다르지,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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