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 새의 일족들이 모여 사는 마을.마노는 인간과의 혼혈이라는 이유로 멸시받고 따돌려진다.짝을 짓고 싶다! 알을 갖고 싶어! 내 편을 가지고 싶다! 누가 나와 함께 알을 낳아주었으면.외로움에 몸서리치며 마노는 갈망한다.나름 일등 신랑감이라고 생각하지만 혼혈이기 때문에 아무도 다가와주지 않는다.어느 날 마노는 신성한 신령나무와 신비로운 수경 옆에서 자신의 바람을 떠올리며 한숨을 쉰다. 그리고 그 순간, 수경 속으로 빨려 들어가 요상한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눈을 뜬 곳은 낯선 세상. 높고 커다란 네모상자(건물)들과 수많은 인간들이 있는 곳이다.겁 많은 마노는 허둥대다 신령나무와 같은 낯익은 느낌을 따라간다. 그 곳에 있는 것은 남들이 기피할 만큼 서늘한 인상을 가진 남자다. 그러나 남자의 모든 것을 포용해 줄 것 만 같은 기운에 본능적으로 마노는 그 남자가 자신의 소원을 이뤄줄 존재라는 것을 느낀다.그리고 마노는 그 남자에게 외친다."내 알을 낳아주세요!"과연 마노는 무사히 어여쁜 짝과 함께 예쁜 알을 가질 수 있을까요?